하동소방서,「벌집 사전제거 신고제」운영
2024-03-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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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벌집 사전제거 신고제」운영
벌집 발견 즉시 119에 신고, 위험요인 사전 제거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3월부터 오는 7월까지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1~23년)간 도내 벌집제거 출동은 총 2,907건으로 그중 1,822(62.7%)건이 8~9월에 집중되었고, 벌 쏘임 사고 또한 총 2,274건 중 1,331(58.5%)건이 같은 달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는 경남소방본부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지는 벌집을 사전에 제거하여 벌 쏘임 사고 예방과 현장활동대원의 위험 및 피로도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통장, 마을주민, 의용소방대 등 누구나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또는 벌집을 발견하거나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하는 즉시 119에 신고만 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소방대원이 출동하여 제거 활동을 실시하고, 이후 마을단위 순찰을 통해 벌집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벌 쏘임 사고도 함께 늘어나고, 쇼크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일상생활 속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 운영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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