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횡천·양보·북천 시외버스 운행 재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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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횡천·양보·북천 시외버스 운행 재개 호소
코로나 팬데믹으로 진주방향 노선버스 중단
고령자 급증으로 대중교통 운행 필요성 대두
청암면·횡천면·양보면·북천면을 거쳐 진주시외버스터미널로 왕복 운행하던 시외버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운행이 중단된 후 재운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014년 1월 20일 청암·횡천·북천으로만 운행되던 노선이 하동군과 영화여객의 수차례 협의에 의해 양보면 원양·하성·서촌·피파마을 등 4개 마을을 경유하는 노선을 신설, 양보면민들의 불편도 해소했지만 노령인구가 급증하면서 대중교통의 필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청암면민 A씨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하루 왕복 4차례 운행되던 버스로 인해 주민들이 외출과 외부 업무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불편함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한 심정이다.”며 “행정이나 버스회사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시 한번 버스노선을 이전처럼 만들어 운행해 주었으면 정말 고맙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시외버스 노선 증설은 버스회사가 버스노선 증설을 신청해 경남도청에서 인허가를 결정하고, 지자체에서는 관내 버스노선에 대한 인허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여객 관계자는 “청학동에서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간 버스노선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이용자 수가 많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이용자 수가 급감해 부득이하게 버스노선의 운행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노선에 대한 운영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남도나 하동군에서 이와 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청암·횡천·양보·북천면 버스 이용객들이 관내 버스를 이용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시외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문제 해결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용덕 기자
hadong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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