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숲」을 찾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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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
「하동의 숲」을 찾아 떠나다!
별천지 하동,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
청정 지리산과 맑고 깨끗한 섬진강을 끼고 돌아 한려해상 남해바다로 이어지는 천혜의 고장 하동은 지리산을 닮은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고, 따스하며, 정겨움을 가져다주는 다양한 숲들이 조성되어 삼라만상 모든 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군민과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가고 싶은 그곳, 하동에 조성되어 있는 하동송림, 하동목도공원, 악양 취간림, 구재봉자연휴양림, 하동편백자연휴양림 등에 대한 현주소와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물려 주어야 할 유산에 대하여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하동송림(공원)은 1745년(영조21년) 당시 도호부사 전천상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소나무를 심은 것이 오늘날의 하동 송림이며, 거친 모래바람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소나무의 선비 같은 기상을 본받고 백성을 사랑한 한 목민관의 애민정신이 깃든 곳이다.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107-3일원 22ha(문화재구역 : 7ha, 기타 : 15ha)면적에 소나무 총 1,303주(송림공원 내 문화재구역 : 828주, 비문화재구역 : 475주)가 식재되어 있으며, 1976년 12월 7일 도시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1983년 8월 2일 경상남도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2월 18일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변경됐다.
하동 송림은 원래 방풍(防風)·방사림(防沙林)으로 조성되어 지금의 하동고등학교와 하동중학교 및 광평마을 일부까지 소나무를 심었다. 그러나 그 후 섬진강 홍수 예방을 위하여 하동 제방 제2호를 축조하면서 현재와 같이 도로(제방)를 사이로 양분되어 송림 바깥쪽은 학교 또는 배후 주거지가 되었다.
하동송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뒤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와 함께 활용 측면도 보다 강화됐다. 이에 문화재청과 하동군, 하동군내 생태해설사회가 협력하여 문화재 생생사업을 추진하면서 하동송림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동군민들에게 하동 송림의 유래, 소나무의 생태, 하동 송림 내 야생화와 식물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며, 송림 내 산책, 짚신 신고 송림 내 걷기 및 시낭송대회, 작은음악회(콘서트),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사청송(白沙靑松)송림공원의 면적은 72,205㎡, 백사장 면적은 146,521㎡, 주차장 면적은 7,879㎡이다. 옛날에 활을 쏘던 하상정이 있으며, 운동기구, 벤치, 어린이놀이터, 화장실, 급수대, 하모니파크 분수대 및 케스케이드, 주차장(소형 129면, 대형 5면), 자전거도로, 대나무의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섬진강변에는 그라운드 골프장, 파크골프장, 야구장,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하동송림공원은 여름철 피서객과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분수대와 물놀이장이 있어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곳이다.
하동송림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문화적 공간이다. 정월대보름이면 섬진강변 고수부지에서 달집태우기로 한 해의 축복을 비는 공간이 된다. 주말이면 부부와 가족들의 쉼 공간이 되고,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공간이, 노부부에게는 인생을 정리하는 공간이 된다.
이처럼 하동송림은 하동인뿐만 아니라 하동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피어나는 문화의 공간이 되는 곳이다. 하동송림공원 주변 섬진강 백사장을 거닐면서 만들었던 추억은 하동사람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는 하동, 고향, 마음의 안식처 등으로 인식된다. 대외적으로 하동하면 송림, 섬진강, 재첩 등이 동일시되어 홍보되었고, 백사청송(白沙靑松)이나 백사청죽(白沙靑竹)으로 그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이곳을 찾는 이용객수는 평일 평균 1,000명, 주말 평균 8,000명 등 연간 1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하동목도공원은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 46-4번지 외 1필지 섬진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9년 ~ 2002년에 1.6ha의 규모로 하동군에서 조성한 근린공원으로 주민들의 숙원대로 2024년 7월에 ‘하동포구공원’에서 ‘하동목도공원’으로 공원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곳에는 해송 909주, 산수유, 느티나무, 배롱나무, 아왜나무 등을 비롯해 잔디 1,960㎡가 식재되어 있어 야외 스몰웨딩 및 소규모행사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천첩 태생의 신분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까지 오른 숭고한 인간애와 불명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MBC창사기념특집기획드라마 ‘허준’의 촬영지였다.(1999~2000년)
또, 작곡가 박춘석과 작사가 정두수 그리고 가수 하춘화가 부른 ‘하동포구 아가씨’의 가사가 새겨진 노래비가 있고, 옛날에 여수와 삼천포로 오가던 유람선의 선착장이었지만 지금은 어선의 선착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편의시설로는 주차장, 화장실, 여성전용화장실, 농구장,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다.
2006년 발행된 하동읍지(河東邑誌)에 “목도리는 본래 하동도호부 팔조면(八助面)에 속했던 지역이다. 牧島(목도)섬 앞에 펼쳐진 평야는 섬진강의 충적토(沖積土)로 이루어진 삼각주(三角洲)들이다.
옛날에는 강변의 갈대밭이거나 침수가 잦아 쓸모없는 들이었는데 지금은 목도제방이 들판을 보호하고 횡천강물을 터널로 끌어들여 비옥한 농토가 됨으로써 하동의 부촌(富村)으로 변했다.
또, 유서 깊은 목도에는 조개무덤인 패총(貝塚)이 있었다. 이 조개무지는 국립진주박물관 조사팀이 발굴한 금속병용기시대의 유물인 구연분동 등 81점의 문화재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곳은 이미 청동기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정착하여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도는 풍수지리설에 ‘明堂(명당)’으로 인걸이 배출될 길터(吉址)라 전해오는 산수가 아름다운 곳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2016년 5월 하동군 적량면 중서길 60-81번지 일원 43ha 규모에 숙박시설(휴양관, 숲속의 집, 야영장, 트리하우스, 게르, 캠핑트리하우스, 반려동물 동반 숙소), 목재문화체험장, 어린이놀이터, 산림스포츠시설(짚라인, 모노레일, 어린이 모험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 적량면에 위치한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자락을 따라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지리산과 섬진강의 청정 산수 경관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며, 자연 중심의 산림휴양활동을 통해 일상적인 도시생활의 긴장감과 번잡함을 벗어나 산림내에서 편히 쉬고, 건강을 증진하며, 문화적 교양을 익히는 등 심리적 만족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넓은 주차 공간, 휴양관 내부에는 숙박시설과 세미나실이 있다. 숙박시설은 총 8실이 있으며 5실은 6인용이고, 3실은 8인용이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며,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눈부시고 하동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아주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구재정은 누워있으면 울창한 숲,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한다. 냇가에서는 물놀이도 할 수 있어서 가족들의 휴양지로도 금상첨화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통 몽골식 게르와 나무로 둘러싸인 숙소(트리하우스)가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과 에코어드벤처(어린이코스, 성인코스)가 있고, 구재봉의 하이라이트인 짚라인을 탈 수 있다.
산책로는 여러 코스로 나뉘는데 A코스는 휴양관->구재봉(해발767m) 2.5km와 B코스 비오톱->구재봉 1.0km, C코스 트리하우스에서부터 하늘숲길 1.2km를 왕복하는 코스이다.
A코스가 가장 길며 볼게 많아 코스 내에 구재봉을 찍고 가는 도중에 다향정 녹차밭과 일본 목련숲이 존재한다. B코스는 바로 직진해서 올라가서 구재봉을 가는 코스며, C코스는 하늘숲길 코스를 도는 것이다.
또, 목재문화체험관에서는 자신이 직접 제작하고 싶은 걸 체험료를 내고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독서대, 미니의자, 받침대, 우드스피커 등 자신이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목재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방도 준비되어 있다.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치유의 숲은 하동군 옥종면 돌고지로 1088-51 일원 30ha/50ha 면적에 편백나무 약 20만 주가 식재되어 있으며, 2020년 7월에 개장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공간으로 인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하동군이 직영하는 이 편백림은 어린 시절 일본에서 생활하던 故 김용지 선생이 1970년도 초부터 일본에서 편백나무를 한 해 1만주씩 가져와 이 일원의 헐벗은 산에 조림을 시작해 일평생 편백나무를 80만㎡에 심고 가꾸어 오던 중 30만㎡의 편백림을 하동군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여 국민 누구나 숲을 찾아와서 휴양할 수 있는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
하동군에서 직영하는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15동, 글램핑장 5동, 캠핑트리하우스 3동, 캠핑지원센터, 치유센터, 숲길 3개 코스(1코스 상상의 길 2.7km, 2코스 마음소리 길 1.5km, 3코스 힐링길 1.7km), 편백나무 목계단, 우드칩, 흙길, 벤치, 평상 등 휴식공간과 함께 안내소 주변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둘레가 최고 1m, 높이가 15m 가량 되는 수복 20여만 그루에서 심신에 도움이 되는 피톤치드가 품어져 나와 숲길 탐방객들에게 건강한 휴양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입구 부근에는 사방댐을 설치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악양 취간림(翠澗林)은 하동군 악양면 정동리 651-1번지 7,600㎡에 조성된 휴식공간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2019-18호 : 2019. 12. 30.)되어 유지·관리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참석하는 ‘작은 음악회’와 ‘독서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조성연도는 1150년으로 추정되며, 고려말 녹사 한유한 선생이 당시 하동의 중심지였던 악양현 외둔마을에 안착한 선생의 인품과 학덕이 유명(有名)하여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러한 자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 마침내 서당을 열어 후학의 훈도에 정진하였다고 하며, 정동리 악양천 변에 마을의 기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거나 마을에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수구막이 숲’을 조성하였다고 전해진다.
훗날 선생의 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인사들이 모여들자 풍천인 노영수가 외둔 경호재에서 여러 인사들의 뜻을 모아 동정호반에 선생을 기리는 모한정 건립을 계획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전주인 이승한을 모한정 건립 계장으로 추대하고 그의 아들 양수가 중심이 되어 1931년 악양천변 섬등에 모한정을 건립, 후에 취간정으로 개칭했다.
현재 정은 없어지고 재일교포인 향인 홍갑동씨가 1993년에 귀향(巋薌)하여 향인들의 뜻을 모아 팔경루를 지어 면민에게 헌납한 누각이다. 지금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숲은 악양 취간림으로 부르고 있다.
1931년 한유한의 뜻을 계승하고 추모하기 위하여 이곳에 모한정을 지었으나 뒤에 정자 이름을 취간정으로 바꿈에 따라 숲 이름도 취간림으로 바뀌었다.
취간림은 2000년에 한국의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마을 숲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한말 및 일제 강점기에 지리산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3,000여 명의 의병 및 항일 독립투사의 넋을 기리고 활약상을 기념하는 악양 항일 투사 기념탑이 있으며, 13기의 개인비가 있고, 김의홍(金義洪)·손몽상(孫蒙尙)·조기섭(趙奇攝)·박홍지(朴弘之)·박매지(朴每之)·임봉구 등 순국 의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또한 군 위안부로서 자신의 피해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 증언한 고(故) 정서운 할머니의 뜻을 기리는 평화의 탑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는 작은 도서관(시, 동화, 생태)과 왕버들 외 9종 117본이 식재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악양면사무소, 악양초등학교와 악양중학교, 최참판댁, 동정호, 평사리공원, 한산사 등이 있다.
◈동정호는 악양면 평사리 305-2번지 일원 10ha에 출렁다리(76m), 관리사 및 화장실과 교목 30종 252주, 관목 3종 3,150주, 화초류 3종 10,000본 등이 식재되어 있다.
하동군 악양면이 중국 후난 성[湖南省]에 있는 웨양[岳陽]과 지명이 같은 것에 착안하여 웨양에 있는 둥팅 호[洞庭湖]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2026년 4월 현재 동정호의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 경상남도와 협의 중에 있다.
▲고전 명교 숲은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명교리 47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명교 숲의 느티나무에서 마을 공동으로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명교마을은 양보면 운암리 진암마을과 지례리 만지마을과 인접하며, 마을 주위로 주교천이 흐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신체가 위치하며 기이한 형태의 바위가 있는 명교 숲을 신성시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숲의 상징적 바위인 두꺼비바위는 원래 머리가 마을로 향해 있었는데 마을의 안녕과 영화를 위해 머리를 지금과 같이 돌려놓았다고 한다.
명교 숲에는 팽나무, 느티나무, 서어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
▲북천 직전마을 숲은 북천면 직전리 1218번지 일원(직전마을 옆)에 조성되어 있는 소나무 숲으로 연못, 목재 교량, 평상이 있고, 소나무 130주 등이 식재되어 있다.
인근에는 매년 꽃양귀비 축제와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개최하는 장소가 위치하고 있어, 직전마을 숲을 찾아 힐링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십일천송(11천송)은 오래전부터 악양면 노전마을의 지킴이로서 신이 깃들여져 있다고 여겨, 신목이자 신주나무로 모셔졌으며, 마을의 입구를 지키는 수호나무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모양도 서로 다르고 크기도 다르지만, 11그루의 나무가 잘 어우러져 동서남북 어디에서 보아도 마치 1그루의 나무처럼 보여 독특한 생태적 경관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하늘 세계의 부처님과 도인들만 갈 수 있는 하늘 세계는, 여러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2천도계부터 11천도계까지 계속 공부하면서 나아가는 마지막 11천계가 ‘조화의 세계’라 하여 갈등과 고통·혼란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소망하면서도 그 꿈을 이루지 못하는데, 이 소나무를 보면서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하며 ‘11천송(십일천송)’이라 부르게 되었다.
【참고문헌 및 자료제공】
하동군 산림과
하동읍지
악양면지
네이버 등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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