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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심폐소생술로 승객 살려

7시간 55분전 4 0 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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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심폐소생술로 승객 살려

도우미 이미숙 씨의 심폐소생술로 의식 돌아와

70대 A씨는 119 인계 후 안전하게 귀가



지난 10월 7일(수) 하동읍→화개 범왕으로 운행 중이던 하동군 행복버스에서 호흡곤란으로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자 버스 안내도우미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승객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그 주인공은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이미숙(50대) 씨로, 이날 오전 8시 하동읍을 출발한 버스는 두곡마을 버스정류장에서 70대로 보이는 남성 A씨를 태우고 화개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흥룡마을 인근(오전 8시 15분경)에 이르렀을 때 다른 승객들이 눈이 돌아가고 몸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며 알렸고, 이미숙 씨가 신속하게 A씨를 버스 통로에 몸을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한다.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이미숙 씨는 “승객들이 갑자기 한 남성이 숨을 쉬지 못하는 것 같다고 소리쳐서 A씨를 버스 통로에 몸을 눕힌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심폐소생술 도중 기사분에게 119에 신고를 부탁드렸고, 계속된 심폐소생술로 승객의 의식이 조금씩 돌아왔다. 이후 도착한 하동소방서 119에 A씨의 상태에 대해 설명을 한 후 인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에서도 A씨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와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자택으로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하동군 행복버스에는 12명의 안내도우미가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옮겨드리며 승하차 시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운행 도중에는 승객들과의 소통 창구와 하동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하동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최전방의 역군들로 거듭나고 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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