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체험과 어울림 활동으로 협력과 우정 키워
본문
화개초왕성분교장·쌍계초 공동학교
지역문화 체험과 어울림 활동으로 협력과 우정 키워
함께라서 더 즐거운 배움, 녹차 향 가득한 오감길 체험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교장 전병진)과 쌍계초등학교(교장 이유경)는 5월 22일(금), 공동학교 운영 일환으로 양교 전교생이 함께하는 “2026학년도 공동학교 1학기 하동 오감길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의 협력적 관계 형성과 지역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되었으며,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녹차·생태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먼저 녹차밭을 방문하여 직접 찻잎을 따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초록빛 찻잎을 손으로 하나하나 수확하며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운 학생들은, 자신들이 딴 찻잎을 활용해 전통 방식의 돈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하동 녹차 문화의 가치와 정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어 다양한 자연 재료를 활용한 체험활동도 진행되었다. 여러 가지 잎을 이용하여 손수건을 천연 염색하며 자연의 색과 무늬를 관찰하였고, 차와 함께 먹는 전통 다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오감으로 전통문화를 경험하였다. 손수건마다 서로 다른 무늬와 색이 나타나자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자랑하며 즐거워했고, 다식 만들기 활동에서는 친구들과 재료를 나누고 협력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이후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놀이 활동이 이어졌다. 숲과 들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협동심이 돋보였으며, 비눗방울 놀이에서는 학년과 학교를 넘어 함께 뛰어놀며 웃음꽃을 피웠다.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친구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5학년 박○○ 학생은 “우리 집도 다원을 하고 있어서 평소에 아빠 심부름으로 녹찻잎을 딸 때는 솔직히 힘들고 지루하기만 했다. 그런데 오늘 학교 친구들은 물론 다른 학교 친구들과 다 같이 어울려 녹찻잎을 따보니 힘든 줄도 모를 만큼 훨씬 재밌고 즐거웠다.”라고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3학년 문○○ 학생은 “돈차 만들기, 손수건 염색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비눗방울 놀이도 정말 신나서 하루가 금방 지나갔어요.”라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공동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두 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공동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