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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장학회, 장학기금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

2025-12-19 15:23 158 0 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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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초등학교

석산장학회, 장학기금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

선생의 유지 이어받아 경남교육의 상징으로 성장 다짐해


 

하동 진교초등학교는 지난 9일 석산장학회 장학기금 11천여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받는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석산장학회는 2002년 본교 제25회 졸업생인 석산 김판석님이 평생 어렵게 모은 재산 1억원을 장학금으로 출연하여 설립되었다. 석산선생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중학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산업현장으로 향하셨고, 독학으로 원양어선 1등 항해사 자격을 취득하여 세계 각국을 누빈 본교 졸업생으로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2006년 타계하셨다.

석산장학회는 2003년부터 제100회 졸업생인 올해까지 모두 485명의 졸업생에게 장학금 6,800여만원을 지급하여 후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석산장학회 이사회에서는 금년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향후 본교를 졸업할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장학기금 전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석산장학회 이형환 이사장은 그동안 본 장학회에서 장학기금을 잘 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 이제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석산선생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후배들이 잘 이어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정희철 교장은 본교는 선배님이 지켜온 백년의 전통을 선양하고 함께 펼쳐갈 백년의 미래를 위해 석산장학회의 발전기금 기탁은 가장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또한, 석산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가장 반듯하고 손색없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협약식에 고인의 배우자인 서부자 여사가 고령으로 참석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이른 시일 내 장학회와 함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교초등학교 총동문회는 교정에 석산장학회 기념비를 세워 설립자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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